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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적금 말고 미국 ETF 해야 하는 이유

by 부의 창조자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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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말고 미국 ETF 해야 하는 이유

 

주식으로 돈 버는 시기는 끝났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은행 예적금만 하기는 너무 아깝고, 뭐 해야 하나 망설여지시죠? 그래서 저도 올해부터 시작한 것이 미국 ETF입니다. 미국 주식은 시간대도 다르고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 망설이시는 분들께 적금 말고 ETF 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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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 투자는 기본

당연한 얘기지만 미국 ETF는 달러로 환전해서 매수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달러 투자가 됩니다. 세계 5대 기축 통화(미국달러, 유로화, 위안화, 엔화, 파운드화) 중에서도 달러는 그 비중이 가장 높고, 특히 경제 위기나 금융 위기 때 그 가치가 빛을 발하기 때문에 COVID-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이후 달러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국 ETF 투자는 아래와 같이 단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 1단계: 미국 달러 환전 단계
  • 2단계: 미국 ETF 매수
  • 3단계: 미도: 최종 수익은 매매차익 + 환율 차익

즉, 굳이 달러 투자를 위해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고 미국 ETF 투자를 하면 자연스럽게 1단계에서 달러 투자가 되는 셈이죠.

2. 다양한 투자 대상과 상품

미국 ETF 시장은 전세계 ETF 규모의 약 71%를 차지합니다. 2000년 80여 개였던 ETF 상품수는 현재 2690개로 20여 년 간 연평균 19.2%씩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미국 ETF 규모가 뮤추얼펀드 규모를 앞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ETF 시장은 시장이 조정을 겪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이는 시장 하락 국면에서 기존 뮤추얼펀드나 주식 등의 비중을 줄인 투자자들이 ETF로 자금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ETF 시장은 금, 은, 원유 등 전통적인 원자재부터 부동산, 채권 등의 실물자산, 그리고 크립토 시장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까지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가치가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연 이 아닙니다. 내가 대상이 되는 상품과 기업에 대해 모두 공부하고 검증하지 않아도 비슷한 성질의 투자 대상을 묶음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시간이 돈인 투자자에게 매우 큰 장점입니다.

 

3. 자연스러운 분산 투자

기본적으로 달러로 투자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진행하는 다른 투자 수단과의 상관관계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주식과의 상관관계는 물론, 만약 부동산 투자까지 병행하고 있다면 그 상관관계는 더욱더 낮아집니다. 자연스럽게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담게 되는 셈이죠.만약 NASDAQ 추종 ETF QQQ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아래의 회사 전체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안에 들어있는 한 두 종목이 흔들린다고 해서 당신의 포트폴리오 전체가 무너지는 일은 없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더라고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가 되는 셈이죠.

 

4.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풍부

국내 주식 시장은 전 세계 주식 시장 시가 총액 기준 약 2% 남짓 수준인데 비해 미국 주식 시장의 시가 총액 비중은 40% 입니다. 즉 거래량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죠. 그중에서도 미국 ETF 규모는 2012년 1조3390억달러였고, 2022년 말 기준 6조 3060억 달러(약 9000조 원)에 이르며 10년 동안 371% 증가했습니다. 거래량이 많으면 무엇이 좋을까요? 바로 유동성이 높아지고 순자산가치인 NAV와 주가 사이의 괴리율이 매우 적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나의 편의에 맞추어 매수하고 싶을 때 사고, 매도하고 싶을 때 팔수 있다는 뜻입니다.

 

5. 낮은 운용보수

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단기보다는 장기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투자금이 많을수록, 그리고 그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로 인한 결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 ETF 주식 수수료를 비교해 볼까요?

 

6. 분배금은 덤

미국 ETF는 은행 이자처럼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자에게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배당금은 시세 차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국내 기업과는 달리 미국 기업들은 좀 더 주주친화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배당금 지급도 그만큼 활발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대부분 1년에 1회 배당을 지급하는 반면 미국 기업은 대부분 매분기 또는 매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단,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이미 성숙한 가치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적고 약세장에 잘 버티지만, 큰 성장도 없는 기업일 가능성이 큽니다. 종목마다 편차가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미국 배당주 ETF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2~4% 정도입니다. 즉 배당주 자체가 목적이 된다면 다소 실망감을 안을 수도 있지만, 장기 투자 목적인 분들은 소소한 용돈 벌이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7. 직장인들에게는 오히려 편리한 거래 시간

미국 정규 주식 시장의 거래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 기준 23:30~06:00이며, 서머타임을 적용하면 1시간씩 앞당겨집니다. 이 점을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직장인들에게는 오히려 편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책상 앞에 앉아 몰래 휴대전화로 몰래 차트만 쳐다볼 일 없이, 마음 편히 퇴근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하고 편안하게 거래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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