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조건부 분양 활용해야 하는 이유
환매 조건부 분양이란?
환매 조건부 분양이란, 본래는 공공기관이 집을 짓고 싸게 분양하는 대신 그 집의 소유자가 집을 팔 때에는 반드시 공공기관에게 넘겨야 한다는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계약 방식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택을 건설해 저렴한 가격으로 실수요자에게 분양하되 소유권자가 매각할 때는 반드시 공공기관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30~4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되 전매 자체를 금지하는 게 골자였습니다. 1960년대 싱가포르에서 시행되기 시작한 이 제도는 공공기관이 토지개발과 주택 건설을 직접 맡아 조성원가 이하(시세의 2/3 수준)에 민간에 분양하되, 매매나 상속을 허용하지 않고 반드시 공공기관에 다시 매각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환매 조건 부분 양 방식이 그 목적을 달리하여 민간 분양 주택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값 떨어지면 보상해 드립니다.
요즘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고금리로 청약 열풍도 잠잠해지고 내 집 마련하려는 분들도 일단 전세 살면서 시장을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길어지자 건설사들이 미분양 소진 책 중 하나로 환매조건부 분양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간 건설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환매 조건부 분양의 골자는 입주 시점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으면 후 분양자가 사업 주체에 되팔 수 있도록 하여 시세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바꿔말하면 많은 건설사들은 당장 2024년은 힘들지 몰라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2025년 말~ 2026년에는 주택 경기가 나쁘지 않으리라고 예상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민간 건설사와 시행사는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잔여 물량을 해결하고, 계약자들은 입주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안함을 사전에 덜어내고 불안 심리로 청약 경쟁률이 낮은 시기에 안심하고 내 집 마련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사실 환매 조건부 분양은 그간 미분양 문제가 심각했던 지방에서 주로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과 특히 그중에서도 서울에서도 도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 2018년 대구에서 수성 알파시티 내 아파트를 분양하며 환매 조건부 방식이 나온 이후, 주택 경기가 상승세를 타며 환매 조건부 분양이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이러한 방식이 생겨났고 급기야 서울까지 번졌습니다.
평당 2,000만 원을 넘는 분양가, 이 정도 보험은 있어야 청약하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처음으로 평(3.3㎡) 당 20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22일 부동산 R114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분양가는 3.3㎡ 기준 평균 2057만 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다음의 요인으로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라는 점입니다.
- 고금리 기조: 최근 다소 금리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으나 예전 수준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원자재값 인상
- 층간 소음 기준·관리 감독 체계가 강화
한편, 공공 분양 아파트조차 가격이 미쳤다며 아무리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고 해도 지금 가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Wealth Creator's Note
집 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짧게 보면 부동산 가격도 등락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긴 시간의 축에서 보면 부동산 가격은 역시 우상향 하며, 그러한 관점에서는 집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환매 조건부 분양은 좋은 기회입니다. 최소한 손해는 막아주겠다는 약속이니까요. 高물가, 高금리, 高환율 이른바 3高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수요자의 가격 민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건설사들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매 조건부 분양을 내세우며 수요자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다양한 계약 조건을 펼치고 있습니다. 계속 관망하며 기회를 놓치기보다는 이런 좋은 기회를 잡아 그래도 그때 사길 잘했다고 미소 짓는 현명한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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